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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굴욕 강남부동산대첩 삼성물산에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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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굴욕 강남부동산대첩 삼성물산에 참패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정면승부에서 삼성이 압승을 거두었다.

3일 금융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일 진행한 서울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일반공급분 43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71.6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전용면적 83㎡ C형은 11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수도권 1순위에서 2천196명이 몰려 무려 199.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14가구 모집에 797명이 청약해 56.9대 1, 전용 139㎡는 18가구 모집에 87명이 신청해 41.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반포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의 평균경쟁률은 17.4대 1의 경쟁률로 삼성물산 서초 에스티지에 비해 크게 낮았다. 한강변의 강남이라는 지역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참패한 것은 분양 가격이 너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국내 최고인 5천만원이었다.

서초동 우성3차를 재건축한 삼성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33층 아파트 4개 동으로 건설된다.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38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