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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지멘스 에너지 분야 디지털 기술 공동 개발 합의… 4차 산업혁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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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지멘스 에너지 분야 디지털 기술 공동 개발 합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멘스 그룹 조 케저(Joe Kaeser)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멘스 그룹 조 케저(Joe Kaeser)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지멘스와 에너지 분야 디지털 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그룹 조 케저(Joe Kaeser)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전력에너지 회사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지멘스의 디지털·제조 분야 역량을 공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한전 사장은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9월 4일 독일 현지에서 지멘스와 ‘국내 에너지 시스템에 적합한 디지털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발전소의 실시간 설비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진단하는 발전 분야 디지털 솔루션(IDPP)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계통운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친환경 기자재 개발 계획도 공유한다. 한전은 전국 주요 28개소 발전소와 변전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 시스템에 지멘스의 전력계통 운영 프로그램을 접목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