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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진정심의위원회·인권상담센터 설립… '인권 경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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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진정심의위원회·인권상담센터 설립… '인권 경영 시스템 구축'

인권 증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난 23일 열린 진정심의위원회 위촉식에서 임창수 경영협력처장, 조시호 감사실장, 정재형 변호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 문무기 교수, 이영배 노무사, 심승기 혁신문화부장(왼쪽부터)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열린 진정심의위원회 위촉식에서 임창수 경영협력처장, 조시호 감사실장, 정재형 변호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 문무기 교수, 이영배 노무사, 심승기 혁신문화부장(왼쪽부터)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인권침해 구제 기구인 '진정심의위원회' 발족식과 '인권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단계적으로 진행해온 인권경영 추진체제 구축을 최종 마무리하고, 인권 증진·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권경영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
'진정심의위원회'는 인권침해 사건 심의 전담기구이다. 독립성을 위해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공정한 사건 해결을 위해 필요한 구제조치를 당사자와 공사, 협력사에게 이행 권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인원상담센터'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신고처리 기구이다. 피해자 구제, 신분보장과 유사사건 재발 방지 등을 통해 사내 인권 존중 문화를 확립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인권 리스크를 사전 평가하기 위해 기관운영과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인권경영이 단순히 제도와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포용적인 경영원리로 작동해 조직 내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