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해외 시공사의 사업포기 등 난항 겪다 조지아 정부의 전략적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 높아져
조지아 에너지 장관 "80개 기업이 한국 자본 활용해 조지아 각 분야에서 활동...넨스크라 사업, 조지아 에너지 안보증진에 기여 기대"
조지아 에너지 장관 "80개 기업이 한국 자본 활용해 조지아 각 분야에서 활동...넨스크라 사업, 조지아 에너지 안보증진에 기여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20일(현지시간) 메나에프엔(MENAF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나티아 투르나바 조지아 경제지속개발부 장관은 조지아가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르나바 장관의 발언은 지난달 29일 있었던 투르나바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간의 화상 회의에서 나왔던 것으로 외신은 소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투르나바 장관은 한국과 조지아간의 경제협력을 환영하며, 양국 무역과 관광 등 교류 증진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투르나바 장관은 양국간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고 외신은 소개했다.
이 화상 회의에서 투르나바 장관은 "약 80개 기업이 한국 자본을 활용해 조지아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그 중 가장 큰 에너지 프로젝트가 조지아 넨스크라(Nenskra) 수력발전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투르나바 장관은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은 조지아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안보 증진에 기여할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은 지난 2015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지아 정부로부터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수주한 사업으로, 조지아 북서부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유역에 높이 130m의 댐과 280메가와트(MW) 규모의 수력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험준한 지형으로 인한 공사의 어려움, 수몰지역 주민의 이주거부,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당초 수자원공사가 시공사로 점찍었던 이탈리아 건설업체 살리니 임프레질로가 사업 포기를 선언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럼에도 조지아는 코카서스 산맥의 만년설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력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로 꼽혀 왔으며,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조지아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1조 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대주주, 사업시행자, 시공사를 맡아 내년 4월 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