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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화재로 전소된 지역 도서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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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화재로 전소된 지역 도서관 재탄생

청주 소나무작은도서관,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으로 '부활'

한화건설 현장 직원들이 화재로 전소된 지역 도서관을 재정비해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으로 개관식을 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건설 현장 직원들이 화재로 전소된 지역 도서관을 재정비해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으로 개관식을 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화재로 문을 닫은 충북 청주의 소나무작은도서관을 101번째 포레나 도서관으로 부활시켰다.

한화건설은 18일 청주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101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소나무작은도서관은 지난해 12월9일 발생한 화재로 시설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지역사회에서는 성금을 모으는 등 도서관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공사현장 직원들이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자 회사 차원에서 돕자는 제안을 했고, 대표이사 최광호 부회장이 보고받은 자리에서 도서관 복구를 전격 승인했다.

한화건설은 새로 마련된 주택 건물의 1층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포레나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노후된 단독주택은 전문가를 통해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붙박이 책장 조립, 도서 배치 등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했다.

최 부회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하는 일은 '짓는 일'"이라며 "화마가 빼앗아간 꿈과 희망의 공간을 아이들에게 되찾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