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그 동안 지속가능한 수송용 수소시장 운영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수소 공급사, 충전소 운영기관 등과 수소 가격 및 수급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현안을 공유하며 대책을 협의해 왔다. 이를 통해 수소 공급가격 인상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소 판매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및 경유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송용 수소보다 고가로 유통되고 있는 산업용 수소 공급가격도 지난해 말부터 원자재 및 유가 등 상승분이 반영돼 올해 1분기 이미 10% 인상됐다.
이에 비해 8월 현재 전국 충전소 수소 가격은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 기준 kg당 평균 8374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동일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
김정제 수소유통센터장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수송용 충전 시장의 안정적 수소 공급 유도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