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콜마 “메르스 따위는 걱정하지 마”

공유
0

한국콜마 “메르스 따위는 걱정하지 마”

한국콜마 일간차트(12일 12시05분 현재)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콜마 일간차트(12일 12시05분 현재)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한국콜마가 1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급등세다.

한국콜마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시 09분 현재 1만3100원(13.66%)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는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등다른 화장품주들이 메르스 사태로 하락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또한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신증권은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들어서도 KTB증권이 “마진율이 높은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9만7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도 지난 5월 “중국 대형 화장품회사로부터으 주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국내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존 8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올렸다.

12일에는 KDB대우증권에서 기존보다 43% 올린 14만원을 제시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해외 클라이언트의 신규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메이저 업체의 설비 검증과정이 마무리돼 가면서 수출 실적 증가세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콜마 실적 키는 잘 알려진 대로 베이징법인이 쥐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은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