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 웅진에너지 · SKC솔믹스, 태양광 3인방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OCI의 미국 자회사 지분매각 검토 소식 이외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OCI 웅진에너지 SKC 솔믹스 태양광 3인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웅진에너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일 코스피 시장에서 OCI는 시가부터 4.47% 오른 95800원에 장을 출발, 장중 19.41% 급등한 10만9500원까지 올랐다 15800원(17.23%)상승한 1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OCI의 이날 급등은 지난 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알려진 미국 자회사 지분매각 검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OCI가 OCI머티리얼즈에 이어 또 하나의 알짜 자회사를 처분하려는 것은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개인 투자자들은 급등세를 틈타 36만5900주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12만2647주를 매도했다. 반면 기관이 47만5796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매도하던 금융투자가 13만4562주를 매수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웅진에너지는 특별한 호재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소량 매수로 입질 수준에 머물던 금융투자에서 43만4660주를 매수 그 배경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만들어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만2221주와 9만742주를 매도했다.

SKC 솔믹스 역시 별 다른 호재성 뉴스가 없었지만 8.11% 오른 2400원에 장을 마쳤다. 수급 측면에서도 특징은 없었다. 단지 외국인이 2만1623주 순매수를 했다. 기술적 분석상 단기 박스권을 돌파했지만 단순한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보여진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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