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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통큰 투자’ 약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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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통큰 투자’ 약발인가

SK하이닉스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지난 6월 3일 장중 고점 6만1700원 이후 하락을 지속하던 SK하이닉스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50원(6.13%)상승한 3만5500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에 시달리며 줄곧 하락했다. 지난 24일에는 장중 저가 3만300원까지 떨어지며 3만원선 붕괴 위기까지 몰렸었다.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던 SK하이닉스 주가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최태원 회장 출소 후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46조원 투자 소식은 기관투자자 매도세를 일단 돌려세웠다. 팔기만 하던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6월 이후 최장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15거래일 연속 매도하던 외국인도 이날은 76만주 넘게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물론 하루 거래를 보고 매수 지속여부를 판단할 일은 아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240주 이동평균선에서 하락은 멈춘 것으로 보인다. 240주선이 하향돌파 됐었지만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다.

일간차트에서 추세전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종가상 20일선을 돌파, 추세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SK하이닉스 주가 변수는 D램 가격 반등여부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팔아대고 있는 외국인의 귀환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