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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평균 수익률, 증권사가 은행 소폭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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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평균 수익률, 증권사가 은행 소폭 앞질러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평균 수익률이 은행을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ISA는 한 통장에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담아두고 관리하면서 세제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ISA 평균 수익률은 증권사가 2.16%을 기록해 은행(1.79%)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간 증권사 ISA 전체 평균 수익률(4월29일~9월30일)은 2.08%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6개월 평균 금리는 1.14% 수준으로 ISA 수익률이 약 2배 높은 셈이다.

금투협 측은 "ISA의 연 환산 수익률은 4.16% 수준으로 정기예금 평균 금리(1.28%)보다 약 3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한편 ISA는 출시 7개월 만인 지난 20일 총 가입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출시된 ISA의 계좌수는 240만4000좌(10월 14일 기준), 총 가입금액은 3조252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폭 넓은 영업망을 가진 은행 비중이 증권사보다 높았다. 계좌수는 은행이 217만9000좌(90.7%)였고 증권사가 22만4000좌(9.3%)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신탁형 투자 비중이 2조5537억원(84.4%)으로 일임형(4715억원·15.6%)보다 높았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