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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유망톱픽]"중경장안자동차, 신에너지카(NEV)출시 기대…고성장+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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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유망톱픽]"중경장안자동차, 신에너지카(NEV)출시 기대…고성장+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를 의미하는 선강퉁의 시행을 앞두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881개(메인보드 267개, 중소기업판 411개, 창업판 203개) 종목 중 투자자들이 옥석가리기에 나서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대만ㆍ홍콩ㆍ상하이 현지에 있는 애널리스트를 통해 'Must Have 주식 10선' 투자의견을 소개했다. 이들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투자종목으로 ‘중경장안자동차’를 꼽았다.

중경장안자동차는 상하이기차(SAIC), 제일기차(FAIW), 동풍자동차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남방자동차 그룹 자회사다. 소형 승용차와 SUV, 트럭, 자체 브랜드 등 주력 제품으로 판매한다. 상하이 증권거래소 입성(상장) 시기는 2011년이다.

이 회사는 자체 브랜드 비중이 30% 이상으로 높다. 유안타증권 상하이 리서치센터는 중경장안자동차의 올해 매출액이 729억 위안(잠정치)으로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9000만위안, 112억위안으로 추산했다.

증권업계가 중경장안자동차에 주목하는 이유는 저평가된 고성장 종목이기 때문이다. 산업평균 수준의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였으나 밸류에이션은 산업 평균대비 낮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의 6~7배로 안정적이다.

중국에서 신에너지·스마트 자동차 산업 분야에 주력함에 따라 성장 기대감도 높다. SUV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경장안자동차가 최근 전기차(NEV)산업에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릴리 샤오(Lily Hsiao) 상하이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중경장안자동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NEV 모델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5~10년간 자동차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될 선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위안(RMB)을 제시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