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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한화생명 공매도 몸살...최근 한달간 거래량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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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한화생명 공매도 몸살...최근 한달간 거래량 상위권

두산 계열사와 한화 게열사가 공매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와 한화생명이 공매도 거래량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두산 계열사와 한화 게열사가 공매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와 한화생명이 공매도 거래량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 계열사와 한화 계열사가 공매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공매도 거래량 상위 20종목을 분석한 결과 두산그룹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3만844주로 1위를 차지했고, 두산중공업이 6889주로 10위를 차지했으며, 두산밥캣이 19위를 차지하는 등 세종목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러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생명이 2만4929주의 공매도 거래량을 보여 2위를 차지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이 3279주로 20위를 차지하는 등 두종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을 30일로 늘려보아도 이들 두 기업은 상위권에 해당한다.

최근 30일 공매도 거래량 1위는 삼성전자였고, 2위가 한화생명, 3위가 두산인프라코어, 9위가 두산중공업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오와 IT의 상승세가 돋보이며 중공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공매도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공매도세력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최근 저점인 3월 19일 장중 2500원을 찍은후 21일 9시 48분 현재 5880원을 기록하며 130%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 등 금융주의 경우 금리인하에 따른 미래 수익력 저하 우려에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세력들이 공매도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