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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보잉, 737맥스 시험비행 이륙… 주가 14%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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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보잉, 737맥스 시험비행 이륙… 주가 14% ‘훨훨’

보잉 일간차트. (6월 30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일간차트. (6월 30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그동안 보잉 주가의 족쇄가 됐던 737맥스가 미국 시애틀에서 29일 오전 10시 (태평양 표준시 기준) 안전성 인증을 위한 비행시험을 위해 이륙했다. 이날 주가도 족쇄가 풀린 듯 14.40% 고공으로 날아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에서 “FAA는 신중한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보잉의 작업을 철저히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가 인증기준을 부합한다고 만족 한 후에 만 ​​이륙금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은 FAA와 보잉의 시험 조종사와 엔지니어들이 진행하고 있다. 737맥스에 대한 FAA의 평가는 몇 주간 더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FAA는 “이번 시험비행이 737맥스의 복귀와 관련된 작업이 완료된 것이 아니다”라며 “복귀까지는 아직 여러 단계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쯤에는 이 기종의 운항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항공업계와 정부 관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보잉은 737맥스 시험비행 전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0시간이 넘는 자체 시험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항공 당국은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지난해 3월부터 사고기 기종인 737맥스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