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1분 현재 전날 대비 0.53%(17.02포인트) 오른 3257.81에 거래되고 있다.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전날 0.83% 하락한 지수는 이날 0.15%(5.00포인트) 상승한 3245.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연준발 충격'에서 벗어났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1.4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79% 동반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이 분명하고 중기적인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데이터상으로는 연준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변화시킬 만큼의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긴축사이클 진입의 불안이 완화되며 코스피는 오르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을 감안 시 최근 환율에 민감하게 대응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주식시장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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