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대표종목인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이 최근 한화솔루션에 역전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주식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의 시가총액은 8조2775억 원으로 한화솔루션 시가총액 8조4736억 원에 1961억 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부터 이달 14일까지 최근 한달간 롯데케미칼 주가는 4.9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은 4.11% 상승했다.
올해 롯데케미칼이 한화솔루션에 시가총액 순위에서 처음 역전을 허용한 날은 9월 30일이었으며, 다음날 바로 순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5일과 6일 연속 다시 한화솔루션에 밀렸고, 7일과 8일에는 롯데케미칼이 다시 앞서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12일 이후 연속 3일을 한화솔루션이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시가총액은 3년 반 전까지만 해도 롯데케미칼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롯데케미칼이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한 반면, 한화솔루션은 배터리, 태양광, 수소사업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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