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이다. 12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82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은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까지 총 6017명의 대학생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사업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1만명이 넘는다.
또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같은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36만명이 넘는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를 위해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는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으로 도서를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울진, 삼척, 강릉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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