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래대금 5719억원…전거래일 대비 1620억 '감소'

공매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5000억원대로 내려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규모는 5719억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보다 1627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1524억원 줄었고, 코스닥 시장도 103억원 줄어들었다.


투자주체별 공매도 비중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 13일 78.45%에서 16일에는 80.66%로 증가했고, 기관은 19.35%에서 17.96%로 감소했다.

개인도 2.20%에서 1.38%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8.76%에서 36.02%로 늘어났으며, 외국인은 65.90%에서 58.75%로 줄어들었다.

개인투자자들은 5%대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291억원, LG생활건강 223억원, NAVER 179억원, 셀트리온 161억원, LG에너지솔루션 154억원, SK 141억원, 아모레퍼시픽 127억원, HMM 118억원, 포스코케미칼 114억원, 카카오뱅크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07억원, 엘앤에프 107억원, HLB생명과학 70억원, 에코프로비엠 63억원, 씨젠 54억원, 펄어비스 38억원, 천보 34억원, 에스엠 31억원, JYP Ent. 31억원, 원익IPS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증권이 39.7%로 가장 높았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이 4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량 순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이 294만주로 1위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HLB생명과학이 48만주로 1위를 차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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