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2차 전지 소재 중 '동박'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인수합병 시장 매물로 나왔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최근 잠재 인수 후보군들에게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 대상은 허재명 대표의 보유 지분 53.3%다. 허 대표는 일진그룹 창업주인 허진규 회장의 차남이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4조3298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경우 3조 원 안팎에서 매각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고 기술력도 높아 일진그룹의 최고 알짜 기업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