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57일 만인 지난 23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해 1조12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아시아 시장에 상장된 ETF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단숨에 국내 ETF 순자산 19위에 올랐다.
이번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 1조원 달성은 기관과 법인의 자금이 상당수 유입된 영향이 컸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장내 거래는 물론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환매가 가능하다. 매 영업일별로 이자수익이 확정되므로 유동성 관리 목적의 REPO 매수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최근 1개월 KOFR 금리가 연 1.577%에서 연 1.738%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환산 수익률은 1.734%(5월 23일부터 6월23일까지, 기간 수익률 0.147%)에 달한다.
또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수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개인 스마트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준의 매력도가 점증하는 가운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가 유동성 관리의 효율적 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도 증권사 계좌 내에서 해당 ETF를 매수해 재투자 기회를 노리는 등 단기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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