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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하나투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2분기에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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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하나투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2분기에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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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나투어는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4억원, 영업이익이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선제적인 마케팅 비용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적자보다 확대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26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의 송객 수는 6월 기준 약 1만2500명에서 7월 예약률 기준 약 3만5000~4만명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가 3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일본과 상호간의 노선 재개 및 무비자가 상당히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관련 이슈들이 이달 중순 일본 선거 이후 8월 중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4분기에 BEP(손익분기점)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여행 산업의 주가는 지난 한달간 큰폭으로 하락했는데 항공과 호텔 관련 비용 급증과 인력난에 따른 노선 공급 부족 영향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내수 관광자원의 한계로 해외 여행 비중이 높은데 노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4분기가 되어야 정상 노선의 33~50%가 회복될 전망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환율과 유가 등의 매크로 불확실성이 전쟁과 같은 글로벌 정치적 이슈와 결합되어 주가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환경이 개선되면 주가 회복도 빨라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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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하나투어의 최대주주는 하모니아 1호 유한회사로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모니아 1호의 최대주주는 하모니아2호 유한회사로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7.6%, 소액주주의 비중이 66%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