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심주]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듯

공유
0

[관심주]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듯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9130억원, 영업이익이 19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19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601억원보다 낮지만 최근 1개월 평균 추정치에는 부합하는 수치라고 진단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판가 상승의 영향으로 소형 전지 매출이 전분기대비 15.8% 성장하고 중대형 전지도 메탈 가격 상승의 전가와 물량 증가 효과로 11.4%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시현됐지만 수익성이 부진한 이유는 중대형 전지의 판가 상승의 속도가 다소 늦고, 판가에 전가가 힘든 비금속 원료들의 가격 상승이 지속됐으며 전기자동차용 원통형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주요 고객사의 셧다운 영향으로 일부 수요가 3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들이 3분기 중 대부분 해소되고 3분기에는 추가적인 판가 상승 협상을 통해 중대형 전지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7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약 1000만주로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량 78만주와 비교하면 많아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단기적인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33.34%를 갖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3.2%, 소액주주 비중이 15%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을 기준일로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됐습니다. 2022년 1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1월 27일 상장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