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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S건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에 주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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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S건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에 주가 내림세

GS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데는 회외 현장에서 발생한 공사미수금 채권의 대손 가능성을 플랜트 원가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GS건설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8%(350원) 내린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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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2조6957억원, 영업이익이 1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27%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가 이라크 카르발라 에서 진행중인 정유공장 건설 현장(발주처 SCOP)의 공사미수금 대손 가능성을 플랜트 부문 원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기준 공사미수금과 미청구공사 채권의 합산 잔액은 1963억원이며 이 중 434억원을 일회성 원가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이 발주처와 기성 인정 여부에 관해 협상 중이지만 공정률 97.5%로 준공에 다다른 현재 공사비 미회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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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GS건설의 최대주주는 허창수 회장으로 지분 8.2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허창수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23.64% 수준입니다.

GS건설은 외국인의 비중이 27.6%,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