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연초보다 22% 가량 내렸지만 인텔, 퀄컴, TSMC 등 해외 반도체 업체들의 평균 29% 상당 떨어지면서 국내 반도체업체에 비해 7%포인트 낙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연초의 93조5483억원에서 8월 5일 71조7082억원으로 23.35%(21조8401억원) 내렸습니다.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더 많이 떨어졌는데 인텔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연초 284조243억원에서 8월 5일(현지시간) 188조9047억원으로 33.49%(95조1196억원)이 감소됐습니다. 인텔 등 해외기업의 주가는 5일 종가에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했습니다.
퀄컴의 시총은 연초 271조8480억원에서 5일 219조2916억원으로 19.33%(52조5564억원) 하락했습니다.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연초 868조3572억원에서 5일 605조2207억원으로 30.30%(263조1365억원) 빠졌습니다. TSMC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ADR(미국 예탁 증권)의 종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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