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상장종목 시가총액은 연초인 1월 3일 128조402억원에서 8월 16일 121조501억원으로 5.46%(6조99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지수는 1월 3일 2988.77에서 8월 16일 2533.52로 15.23% 내려 국내 제약사 상장종목의 시총 하락이 코스피 낙폭에 비해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의 시가총액이 연초인 1월 3일 1조7554억원에서 8월 16일 2조798억원으로 18.48%(3244)억원 증가해 하락장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미약품의 시총은 1월 3일 3조5106억원에서 8월 16일 3조8740억원으로 10.35%(3634억원) 불었습니다.
셀트리온의 시총도 1월 3일 27조9470억원에서 8월 16일 29조7069억원으로 6.30%(1조7599억원) 늘었습니다. 대원제약의 시총도 연초에 비해 358억원 증가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은 1월 3일 17조6219억원에서 8월 16일 9조8667억원으로 44.01%(7조7552억원) 감소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 감소 규모가 컸기 때문에 제약사 전체 시총이 연초보다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약업체들은 통상 경기방어주로 인식되어 있고 개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이어서 하락장에서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에 비해 비교적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