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이노테라피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8.27% 상승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이날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인 ‘이노씰플러스(InnoSEAL Plus)’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Sealant+Mechanical agent’ 중분류에서 최고금액으로 급여수가를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존 동일 중분류에서 최고금액을 받았던 제품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박스터와 메드트로닉의 ‘Hemopatch’와 ‘Veriset’으로 이노테라피의 ‘이노씰플러스’는 해당 제품들보다 약 5% 높은 급여수가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이노씰플러스’가 기존 수술용 지혈제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피브린 글루의 대항마이자 국내 의료기기 치료재료 분야의 산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수술법이 발전되면서 지혈제 등의 치료재료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노씰플러스’는 혈액 응고단백질을 사용하는 기존 지혈제와 달리 인체의 혈액응고 매커니즘과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지혈이 잘 되지 않는 혈액응고 장애 환자에게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노테라피 주가는 지난달 말 주가와 비교할 때 이달 들어 월간 11.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