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선방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1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가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수는 총 57만468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14.7% 증가했으며, 기아는 해외와 국내 판매 모두 각각 12.6%, 1.0%씩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이 주력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일수로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 이들 기업에 수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리는 것이다.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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