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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LG그룹 시총 낙폭 연초대비 10%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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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LG그룹 시총 낙폭 연초대비 10%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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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그룹 계열사들의 시가총액 낙폭이 연초에 비해 한자리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시총은 연초인 1월 3일 243조8184억원에서 9월 8일 220조683억원으로 9.74%(23조7501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동안 1월 3일 2988.77에서 9월 8일 2384.28로 20.23% 하락했습니다.

LG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 하락폭은 코스피 지수의 낙폭에 비해 10.49%포인트가 덜 빠져 L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장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 상장종목은 LG의 보통주와 우선주, LG전자의 보통주와 우선주, LG화학의 보통주와 우선주, LG생활건강의 보통주와 우선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헬로비전, 로보스타, 지투알 등 11개사의 15개 종목입니다.

LX홀딩스와 LX하우시스 등 LX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6월 21일자로 기업집단 LG로부터 계열분리 됐습니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연초인 1월 3일 12조7414억원에서 9월 8일 12조2695억원으로 4719억원이 줄었습니다. LG 우선주는 시총이 1월 3일 1910억원에서 9월 8일 1889억원으로 21억원 감소했습니다.

LG전자는 보통주가 7조4787억원, 우선주가 3798억원 내렸습니다. LG생활건강은 보통주가 7조126억원, 우선주가 5575억원이 사라졌습니다.
LG화학의 보통주 시총은 연초 43조6261억원에서 9월 8일 45조4615억원으로 1조8354억원 늘었고 우선주도 연초에 비해 730억원 증가했습니다. LG화학의 시총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LG그룹 계열사의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3.66% 하락하며 4조3290억원이 줄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3조3992억원이 내렸고 LG유플러스가 1조697억원, LG이노텍이 7810억원 각각 줄었습니다.

LG헬로비전은 연초보다 558억원이 떨어졌습니다. 로보스타는 1038억원 줄었고 지투알도 174억원이 감소됐습니다.

LG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LG화학의 주가가 연초보다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