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한화그룹 계열사 시총, 방산·태양광 덕에 연초보다 17% 증가

한화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연초보다 1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위산업과 태양광 재료에 계열사 주가가 큰 폭 상승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화그룹 계열사 시총은 연초인 1월 3일 19조7539억원에서 9월 8일 23조1911억원으로 17.40%(3조4372억원) 불었습니다.
한화그룹의 상장종목은 한화의 보통주·우선주·3우B, 한화솔루션, 한화투자증권,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의 11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1월 3일 2988.77에서 9월 8일 2384.28로 20.2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의 보통주는 시총이 1월 3일 2조3575억원에서 9월 8일 2조23000억원으로 5.41%(1274억원) 하락하며 코스피 낙폭보다는 덜 떨어졌습니다. 한화의 우선주는 연초보다 시총이 18억원 줄었고 3B우는 180억원이 빠졌습니다.

한화솔루션 보통주는 주가는 연초보다 51.62% 급등하며 시총이 3조5100억원 증가했습니다. 우선주는 시총이 130억원 증가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통주 주가가 연초보다 56.26% 하락하며 한화그룹 상장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이 연초보다 8099억원 줄었습니다. 우선주는 연초보다 326억원이 하락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시가총액이 연초보다 3589억원 내렸고 한화생명도 시가총액이 연초보다 4343억원 내려앉았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가가 연초보다 64.52%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6202억원 불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의 시총도 연초보다 770억원 증가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주력기업인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크고 비상장 계열사가 많은 덕분에 재계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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