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심주] 카카오뱅크, ROE 5%에 못미쳐 성장성에 대한 설득 필요

공유
0

[관심주] 카카오뱅크, ROE 5%에 못미쳐 성장성에 대한 설득 필요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5%에도 못미쳐 성장성에 대해 시장을 설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순익이 시장 컨센서스 741억원을 하회하는 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전분기대비 14.7% 감소했다며 시장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2172억원, 영업이익이 752억원, 당기순이익이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타행과 마찬가지로 경기 전망 충당금 126억원을 적립했으나 판관비가 예상보다 높았고 순이자마진 개선 폭도 타행과 달리 1분기보다 둔화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여신 성장이 특별히 높지도 않은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여전히 감소 중이고 자본도 5조원대에서 정체되는 양상이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상장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성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설득할 필요가 있고 타행보다 현저히 높은 valuation(가치평가)을 받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27.2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9%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의 비중이 13.6%, 소액주주의 비중이 21%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