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트진로, 극적 노사 화합에 주가도 3%대 올라

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부터 계속된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짓고 극적 노사 화합을 이루자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1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900원(3.17%)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제품 출고에도 차질을 빚었고 주가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운송료 현실화·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농성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합의안을 도출했고 하이트진로 노사 대치가 6개월 만에 해소됐습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조합원에 대한 형사고소 건은 합의와 동시에 취하하고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는 파업의 확실한 재발 방지를 전제로 취하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노조 측은 지난 6월부터 하이트진로의 이천·청주공장에서 화물차량의 출입을 막는 등 투쟁 강도를 끌어올렸고 그 여파로 해당 공장의 출고율이 평시의 38%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분기별 매출액은 예전의 실적을 회복하고 성장해가는모습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478억원, 영업이익이 624억원, 당기순이익이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분 50.8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문덕 회장으로 지분 29.49%를 갖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의 비중이 12.6%, 소액주주의 비중이 36%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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