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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에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망에도 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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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에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망에도 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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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에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2.82%) 내린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진에어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나 글로벌 저비용항공사의 밸류에이션을 기존 PER(주가수익비율) 15배에서 13배로 낮추면서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으나 진에에가 일본 노선 재개를 통한 수요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과 중장기 저비용항공사 통합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9월초 입국자 PCR 검사 제도 폐지와 10월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 재개가 기대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핵심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 증가로 진에어가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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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은 진에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38억원, 영업이익이 9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되면 14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피하게 됩니다. 진에어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18억원입니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264억원, 영업이익이 –151억원, 당기순이익이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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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진에어의 최대주주는 대한항공으로 지분 54.9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지분 26.05%를 갖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으로 지분 5.7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2.7%,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한진칼은 지난 6월 15일 보유하고 있던 진에어 주식 전량을 대한항공에 넘겼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