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주가는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3.15%) 내린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52주 최저가인 3만65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고 국내의 경우에는 주요 은행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봉형강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 중단의 영향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인천/당진공장의 재고 활용 및 가동률 증대를 통해 판매량과 매출액이 태풍 피해 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겠으나 포항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고정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은 철강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철강재 수요처들이 적극적인 구매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3분기 비수기를 지나면서 4분기 출하량이 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903억원, 영업이익이 4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362억원보다 18% 가량 하회할 전망입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3810억원, 영업이익이 8221억원, 당기순이익이 56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는 기아로 지분 17.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의 비중이 20.1%, 소액주주의 비중이 56%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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