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악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700원(4.08%) 내린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26일엔 10.80% 급락했고 연 사흘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는 한국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계약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로 실적을 연결 반영하는 주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가 방산 회사를 지향하며 민수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변동성이 큰 조선업이 반영되는 것이 분명한 부담요인으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는 또다른 관점의 지배구조 재편이 있을 수도 있고 이는 긴 관점의 투자 시계이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1조원을 투입해야하며 재무상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에어로의 올해 6월 말 현재 별도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273억원, 기타유동금융자산은 268억원 규모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별 실적은 매출액이 성장하는 모습이나 수익성은 변동성이 큽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11억원, 영업이익이 1129억원, 당기순이익이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주주는 한화로 지분 33.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최대주주는 김승연 회장으로 지분 22.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22.3%, 소액주주의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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