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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적자 지속될 전망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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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적자 지속될 전망에 주가 하락

한국전력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한국전력은 적자가 축소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1.74%) 내린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적자 축소는 올해 안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정부의 스탠스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한전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발표와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동반될 경우 적자 규모 축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털과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1kWh당 5.0원으로 결정됐고 4분기와 3분기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같기 때문에 실제 전기요금은 유지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총괄원가제 기반 기본공급약관 개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보다 하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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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1165억원, 영업이익이 –10조5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3분기 시장이익 컨센서스는 –6조7843억원입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5280억원, 영업이익이 –6조5163억원, 당기순이익이 –4조83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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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전력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32.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젼력은 대한민국정부도 지분 18.2%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비중이 14.8%, 소액주주의 비중이 39%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