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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SK텔레콤, 3분기 실적 무난하나 주가 상승 기대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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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SK텔레콤, 3분기 실적 무난하나 주가 상승 기대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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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무난하겠지만 투자가들로부터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받긴 어려워 보이며 향후 실적 향상 및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큰 데다가 상반기대비 이익 성장률 둔화 및 이익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고 부문별로 볼 때 내용면에서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렵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484억원, 영업이익이 44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4575억원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899억원, 영업이익이 4596억원, 당기순이익이 25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의 분기별 실적은 2021년 11월 1일 SK스퀘어가 인적분할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2021년도 실적이 조정됐습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도 아닐 것이고 매출/영업비용 모두 투자가들의 기대보다 양호하게 나타날 것 같지 않고 통신사 주가 상승 여부와 상관성이 높은 서비스매출액/이익 전망치가 상향될 소지도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기대배당수익률을 볼 때 주가가 저점인 것은 맞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3분기 실적 시즌에 투자 전략상 5만~5만5000원 박스권 주가 등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투자가들의 기대와 달리 SK텔레콤의 배당금 증가가 2024년에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으로 배당 증가에 대한 이슈는 내년부터 부상하고 하나금융지주로부터의 배당 유입이 SK텔레콤 배당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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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17.50%를 갖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외국인의 비중이 46.7%, 소액주주의 비중이 53%에 달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자사주 44만9901주를 처분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