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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중공업, 3분기 흑자 전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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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중공업, 3분기 흑자 전망에 주가 강세

현대중공업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흑자로 돌아설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00원(2.93%)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늘어난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일회성을 제외해도 물량 증가로 본격적 흑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해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에는 2023년 BPS(주당순자산가치) 6만4395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2.9배를 적용했고 타깃 PBR은 2005년 조선 3사의 평균치를 30% 할증해 적용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은 현대중공업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컨테이너 운임 하락, 탱커선의 더딘 시황 개선, 유가 변동성 확대, 우리사주 물량 출회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우량한 잔고와 안정적인 수주를 보여주고 있고 3분기부터 시작될 흑자행진이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최근까지 신규수주가 120억 달러로 연간 목표치를 이미 6% 초과 달성했고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60억 달러로 3년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면서 수주잔고 154척 중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비중이 71%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건조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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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834억원,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95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660억원, 영업이익이 –1083억원, 당기순이익이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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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78.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로 지분 35.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분 26.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5.7%, 소액주주의 비중이 12% 수준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되어 신규 설립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