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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업계 "리츠 저평가 돼 있어…지금이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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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업계 "리츠 저평가 돼 있어…지금이 투자 적기"

2022년 하반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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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시작된 부동산 업황에 대한 우려로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에 리츠업계는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배당 매력이 넘치는 등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리츠협회는 10일 '2022년 하반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를 열고 상장리츠별 경영 상황을 진단한 뒤 향후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리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고 있으나 여전히 최소 6% 이상의 배당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단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상장리츠의 경우 개발형 자산을 담는 게 아닌 개발이 완료된 건물로부터 월세를 받는 수입 자산이다. 따라서 레고랜드 발 사태의 영향으로 상장리츠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억울하단 의견이 나왔다.

심지어 상장리츠들은 주가 하락으로 시가배당률(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 9%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배당 투자 매력이 넘치는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금리 인상에 따라 임대료 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자금의 경우 상환기간이 있으며 그렇다고 당장 상환 기일이 돌아오는 게 아니다"며 "금리 상승 여파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리츠는 담보자산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자 대출에 있어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