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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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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후폭풍’

위메이드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위메이드는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해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24일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됩니다.

공동협의체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공동협의체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해서 개별 거래소별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믹스를 상장한 거래소 4곳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상장폐지 조치를 무효화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제기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24일 전일보다 800원(1.40%) 내린 5만6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78만여주로 전일보다 2.7배 가까이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메이드에 대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의 상장폐지 결정은 24일의 장이 끝난 뒤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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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083억원, 영업이익이 –281억원, 당기순이익이 –7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90억원, 영업이익이 –346억원, 당기순이익이 –3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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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위메이드의 최대주주는 박관호 이사회의장으로 지분 44.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자기주식을 지분 1.03% 갖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외국인의 비중이 4.3%,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