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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칠성, 맥주사업 회복 전망에 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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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칠성, 맥주사업 회복 전망에 주가 오름세

롯데칠성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칠성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은 제로 탄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맥주 사업 회복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3000원(1.94%)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제로 탄산 매출이 작년 90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고 부진했던 맥주 사업은 서서히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어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롯데칠성의 주류 사업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하지만 과도한 비용 지출이 제한적이고 주가 흐름은 실적보다는 신제품의 조기 안착과 점유율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 클라우드 역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저항을 최소화하고 있고 하이브리드 생산 체계가 완성되는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경쟁사 대비 열위였던 제로 탄산 시장에서 롯데칠성의 점유율이 상승한 점은 고무적으로 경쟁사가 올해 탄산음료 가격을 인상한 반면 롯데칠성은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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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70억원, 영업이익이 250억원, 당기순이익이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843억원, 영업이익이 750억원, 당기순이익이 4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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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칠성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5.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외국인의 비중이 13.6%, 소액주주의 비중이 30%에 이릅니다.

호텔롯데는 지난 11월 16일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7만3450주를 시간외매매에서 1주당 13만2373원에 전량 매각했습니다.

이에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6월 9일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0만주를 시간외매매에서 1주당 18만5640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