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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엔씨소프트, 4분기 부진한 실적보다는 내년 TL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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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엔씨소프트, 4분기 부진한 실적보다는 내년 TL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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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부진한 실적보다는 내년 출시될 TL에 대한 기대감에 목표주가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작인 MMO(다중접속온라인) 타이틀 TL이 내년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해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고수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5732억원, 영업이익이 537억원, 당기순이익이 6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1%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6042억원, 영업이익이 1444억원, 당기순이익이 18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증권 윤예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TL이 올해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서구권 출시 전략이 퍼블리셔를 통한 진출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 차례 출시 일정이 미뤄진 바 있고 현재 시점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하며 추가적인 출시 연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TL이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기존의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 대비 과금 강도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컨텐츠 면에서도 서구권 니즈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가 보강되어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통해서 MMO 라이프사이클을 유지한 노하우를 증명한 바 있는 만큼 내년 TL 매출 추정치를 2710억원으로 기존 대비 67%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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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는 김택진 사장으로 지분 11.9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동투자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지분 9.30%, 넷마블이 지분 8.90%를 갖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외국인의 비중이 43.6%,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동투자펀드인 PIF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이끄는 펀드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