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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생활건강, 예상보다 큰 어닝쇼크에 주가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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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생활건강, 예상보다 큰 어닝쇼크에 주가 7%대 급락

LG생활건강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LG생활건강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어닝쇼크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일보다 5만5000원(7.40%) 내린 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어닝쇼크로 단기 주가 충격이 불가피해 보이고 면세 가정치를 낮춰 영업이익 추정치가 10% 감소했지만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 실적 기대치를 조정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89만원에서 8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위원은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면세를 비롯해 중국향 실적 눈높이를 잠시 낮출 필요가 높아 보이고 1분기 면세 매출이 1824억원으로 이전 분기대비 525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화장품 영업이익 추정치도 50%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내 후 브랜드 소매 가격이 상향되는 추세로 파악돼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된다면 실적 회복 기조를 보일 수 있고 원부자재 가격 안정세로 올해 1분기 후반부 이후 원가율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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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078억원, 영업이익이 1289억원, 당기순이익이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12억원을 하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990억원, 영업이익이 16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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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생활건강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G로 지분 34.0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갖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외국인의 비중이 36.6%, 소액주주의 비중이 51%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