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X하우시스, 높은 자재 매입 가격 부담에 주가 5%대 급락

LX하우시스는 지난해 4분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지 않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X하우시스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150원(5.53%) 내린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LX하우시스의 올해 실적이 점진적으로 이익률 개선으로 나타나겠으나 결국 주택 거래량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고 판단해 LX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이은상 연구원은 LX하우시스가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B2B향 건자재 사업과 자동차 사업의 실적 개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LX하우시스의 지난해 4분기 건축자재 사업이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고 B2C향 건자재 판매 부진, 아파트 건설 현장의 공정률 지연으로 인해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매입했던 PVC 재고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8872억원, 영업이익이 –130억원, 당기순이익이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X하우시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LX하우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127억원, 영업이익이 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X하우시스의 최대주주는 LX홀딩스로 지분 30.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X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구본준 회장으로 지분 20.37%를 갖고 있습니다.

LX하우시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15.1%, 소액주주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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