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산업, 이익 체력 상승 전망에도 주가 하락

애경산업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중국과 국내 내수 시장에서의 화장품 매출 기대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80원(2.41%) 내린 1만942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이 지난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 인수, 바디퍼퓸 브랜드 티슬로 런칭 등 브랜드/채널/지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했다고 판단해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까지는 중국 코로나 영향권으로 화장품 수출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홈쇼핑/온라인/H&B(헬스앤드뷰티) 매출이 호조세 이어질 것으로 보여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체력이 상승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이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부문에서 에이지투웨니스 신제품 판매 호조로 홈쇼핑 매출이 성장 전환됐고 마케팅 비중이 상승했으나 외형 확대로 수익성이 전년동기에 비해 13% 가량 나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671억원, 영업이익이 119억원, 당기순이익이 –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애경산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17억원에 부합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9억원, 영업이익이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최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분 45.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지분 14.25%를 갖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4.9%,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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