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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美학술지에 싱글셀 분석 활용 논문 게재…주가 6%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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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美학술지에 싱글셀 분석 활용 논문 게재…주가 6%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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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주가 그래프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미국 유력 학술지에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강세는 지니너스가 미국면역항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이하 JITC)’에 싱글셀 분석을 활용한 연구결과가 게재됐다고 28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9% 상승한 2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이하 SITC)는 지난 1984년 설립되어 암 연구와 치료에 종사하는 전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과학자, 연구자, 임상의들을 회원으로 보유한 면역항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다.

JITC는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SITC의 공식 학술지로, 저널의 영향력과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피인용 지수(IF, Impact Factor)가 1만2469에 달하는 최상위 저널로 꼽힌다.

이번 JITC에 게재한 연구결과는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싱글셀 분석 결과와 면역관문억제제 약물반응과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 투여 초기부터 환자 혈액 내의 특정 면역세포의 비중에 따라 면역관문억제제의 장기적인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와 이세훈 교수, 박세훈 교수, 김현수 연구원을 포함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이사는 "이번 논문 발표는 개인의 면역치료제 약물반응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미리 예측함으로써 치료제 선정과 같은 치료전략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니너스가 자랑하는 싱글셀 분석 서비스가 고등연구분야를 넘어 환자 개인의 면역 특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활용된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 플랫폼인 Celinus(셀리너스)는 검체 전처리부터 맞춤형 결과 해석 리포트를 포함한 사용자 맞춤 환경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올해 중으로 ISH(in situ Hybridization,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 기반 서비스인 Xenium(제니엄) 출시와 싱글셀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앞두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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