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한화리츠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투자 포인트와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상장리츠 시장은 지난해 침체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안정화 등의 호재가 이어질 경우 전체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한화리츠는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한 한화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의 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오피스 자산을 토대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리츠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리츠의 스폰서는 한화생명보험이다.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경기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 오피스 자산을 갖고 있다. 한화리츠는 연 2회 반기 배당, 연평균 약 6.85% 배당률이 목표다.
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단일 공모가 50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일과 7일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일은 13일, 14일이다. 한화리츠는 이번 공모에서 약 116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박성순 본부장은 “상장 이후 지속성장성을 위해 한화그룹의 대표 안전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자산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연초 정부에서 리츠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리츠시장 전반의 확대를 위한 지원 발판이 마련된 만큼, 한화리츠는 상장 이후 회사만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스폰서 지원을 기반으로 리츠시장의 상승세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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