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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MLCC 바텀아웃 전망에도 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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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MLCC 바텀아웃 전망에도 주가 내려

삼성전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바텀아웃과 전장부품 비중이 확대될 전망에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800원(1.18%) 내린 1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중국고객사들의 부품 재고 시점과 재고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나 개선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하고 이제는 주가가 바텀아웃의 관점에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해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10만4893원에 기존과 같이 역사적 평균 P/B(주가순자산비율) 배수인 1.7배를 적용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MLCC 보유일수가 40일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정상수준인 40일에 근접한 것이며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적정 재고일수로 회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는데 지금과 같은 리오프닝 환경이라면 회복 가능성이 높고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리오프닝과 맞물려 교체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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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684억원, 영업이익이 1012억원, 당기순이익이 12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4246억원, 영업이익이 1조1828억원, 당기순이익이 99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0억원, 영업이익이 12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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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기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3.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외국인의 비중이 30.2%,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