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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두달 만에 '5만전자' 추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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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두달 만에 '5만전자' 추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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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그래프
삼성전자가 두달만에 종가기준 5만원대로 내려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6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 6일 5만9000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주가는 이날 장중 기준 1.66% 하락한 5만9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하락에는 전일 미국증시의 급락 영향도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도 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330억원, 96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 홀로 1255억원어치를 순매수를 기록하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주요 고객사들이 비수기인 영향으로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메모리 구매 수요가 부진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13조원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