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84%) 내린 3만55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아직까지 시장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한 우려가 산재한 상황이기는 하나 고수익성 현장 비중 높고 따라서 차환 또는 본PF 전환의 불확실성이 낮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건설의 시행사 대상 지급보증 규모가 약 1조6000억원 규모이며 미착공 현장 비중이 높으나 대부분이 CJ 가양동 부지 등 고수익성 사업장임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리스크는 적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지급보증 만기 도래 예정 금액이 5000억원 미만으로 차환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보유 현금 대비 부담은 적고 나머지 지급보증 현장은 착공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책임준공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35억원, 영업이익이 743억원, 당기순이익이 –17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2391억원, 영업이익이 5749억원, 당기순이익이 47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530억원, 영업이익이 1540억원, 당기순이익이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0.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의 비중이 24.5%,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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