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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일시적 수익성 정체 우려에도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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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일시적 수익성 정체 우려에도 주가 강세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33%)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아람코의 자프라 가스처리시설과 같이 공사예정원가를 높인 대형 현장이 초기 공사를 마치고 공정률을 점차 올려가고 있어 외형 성장기인 현재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정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판단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익성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신규 수주 성과이며 화공 부문 수익성을 이끌어 갈 차세대 현장들을 확보해야 하고 이는 앞으로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보유한 수주잔고 1단위에 대해 시장에서 부여하는 가치가 현재 0.33배로 경쟁 업체와 비교해 같은 일감으로 더 많은 이윤을 남겨왔기 때문에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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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396억원, 영업이익이 2145억원, 당기순이익이 17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543억원, 영업이익이 7029억원, 당기순이익이 595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861억원, 영업이익이 159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810억원에 비해 11.8% 하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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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삼성SDI로 지분 11.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의 비중이 45.3%,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