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26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95원(2.33%) 내린 39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지난 23일의 종가 4135원에서 오히려 3.87% 가량 하락한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김기수 대표는 지난 23일 친인척인 최순자 씨, 법인 순수에셋, 프레스토투자자문 등 특별관계인과 함께 다올투자증권 지분 14.34%(873만662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김 대표가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보유한 목적은 일반투자목적으로 되어 있고 주주의 권리로 배당의 증액을 요청하는 것을 포함해 발행회사 또는 기타 주주들이 제안하는 일체의 안건에 대하여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1주당 15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연결현금배당성향은 13.7% 수준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의 주가가 김 대표의 주식 매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는 것은 M&A(인수합병) 시도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고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의 지분 차이도 10% 가량 벌어져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병철 회장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다올투자증권의 지분 24.82%(1511만7755주)를 소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하면 25.26%(1538만5736주)에 달합니다.
김기수 대표가 SG증권 폭락 사태 이후 다올투자증권의 주식을 집중 매집했지만 아직 최대주주 측 지분과는 경쟁이 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의 다올투자증권 주식 매입은 김 대표와 최순자 씨, 순수에셋이 프레스토투자자문과 일임계약을 맺고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보유 지분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김 대표가 지분 7.07%(430만9844주), 최순자 씨가 6.40%(389만6754주), 순수에셋이 0.87%(53만31주)를 갖고 있습니다.
순수에셋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이 4억원 규모이며 자본총계 –1억원, 부채총계 174억원, 자산총계 17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레스토투자자문은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자본금이 30원이며 자본총계 26억원, 부채총계 24억원, 자산총계 50억원 규모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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